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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양승조 vs 김태흠, 전략지 돌며 최후의 '사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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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30 15:4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사즉생 사흘 대장정\\\'에 돌입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서북구천안대로 메가마트 입구에서 이침인사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양승조 ‘사즉생 사흘 대장정’…밤낮 상가 돌며 골목경제 활성화 약속
김태흠 ‘도민속으로’슬로건…이틀간 충남 전 지역 순회 선거운동 강행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6·1지방선거인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간 사력전이 펼쳐지며 충남 전역이 들썩였다.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선 30일 두 후보는 중앙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사즉생' vs '도민 속으로'를 외치며 유권자를 만났다.

특히 코로나 19 확진으로 상당기간을 격리해야 했던 양승조 후보는 유세전에 나서며 '도정평가와 실력으로 입증할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해 왔으며 김태흠 후보는 "지난 12년간의 민주당 도정 기간동안 이뤄진 것이 없다"며 "새 정부의 힘과 함께 충남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두 후보는 천안,아산을 포함 충남 전역의 지역발전과 함께 충남도민의 삶 증진을 위한 지역별,계층별 공약들도 함께 쏟아냈다.

남은 이틀의 운동기간동안에도 두 후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세전을 강화하며 마지막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많나기 위해 유세전에 집중했다.

◇양승조,사즉생 사흘 대장정…호소문"충남 아들 양승조 지켜달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8일부터 ‘사즉생 사흘 대장정’을 주제로 새벽까지 유세일정을 소화하며 소상공인과 어르신, 청년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첫날인 28일에는 고향 천안에서 천안 중앙시장과 성정시장 일대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며 “천안의 아들 양승조에게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쌍용동과 신방동 먹자골목에서 음식점과 호프집, 포장마차 상인들에 이어 온양온천역 집중유세 후 온양 전통시장과 신창면 상인을 만나 어려움 타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소상공인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출금 이자 및 신용보증 수수료 부담완화 ▲무담보 특례보증 등 소망대출 확대 ▲배달용 전기이륜차와 전기 사륜차 전기차로 전환 ▲소상공인 사회 보험료 지원을 공약했다.

특히 양 후보는 충남형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 산재보험)에서 사업자부담분을 100% 지원을 약속했다.

또 양 후보는 플랫폼 종사자(배달라이더·퀵서비스기사·대리운전기사) 고용보험 적용 확대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 월 10만 원 지원 ▲일반택시 월급제실시 및 100원 택시 확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으로 도민을 만나지 못한 고통이 컸지만 아내와 동지들의 도움으로 사즉생 각오를 다졌다"면서 "충남의 아들 양승조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지난 4년 양승조 도정을 평가하는 선거이고 제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라며 "4선 국회의원까지 하고,지방정부를 모범적으로 이끈 저 양승조가 재선 도지사가 돼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이 충남도민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도민 속으로!’…이틀동안 15개 시군 돌며 대표 공약 재확인

김태흠 후보는 남은 이틀동안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1박2일 충남 전 지역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충남 전역을 여러 차례 돌았지만 남은 이틀 충남 전역을 돌며 도민들께 인사드리고, 각 시군의 현안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선거 막바지 일정을 충남 전역 순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아침 백석동 음식물 자원화 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천안향교 장의 임명식을 거쳐 예산·당진·서산·홍성·청양과 보령에 이르기까지 유세를 이어갔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8일 최대승부처인 천안 곳곳을 찾아가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 후보는 28일 천안 동남구 원성천 산책로를 찾아 시민들을 만나 소통한 후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박찬우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년간 코로나로 소상공인들 고생 많았다”고 격려한 후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찔끔찔끔 줬을 뿐이었다”며 비판했다.

이어 남은 이틀동안 김 후보는 15개 시군을 돌며 본인이 내세운 대표 공약인 ‘충남 5대 권역,10대 비전,100대 공약’의 실천 의지도 다시 한 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는 충남의 아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충남에서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는 점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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