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세종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자 메세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
본보가 입수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가 보낸 문자 메세지에는 모범운전자 여러분 회장님께서 이춘희 후보 측과 담판을 해서 이춘희 후보가 당선되면 개인택시 증차 되는 대수의 2~5%를 모범운전자 세종시지부에 배당해 주게끔 한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범운전자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단톡방에는 못 올리니 양해바랍니다.라고 되어 있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위반소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향후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모범운전자는 경찰에서 운전자 중 모범운전자를 지정하기 때문에 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시 권한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