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81로 전월(82)보다 1P 하락했다.
업황전망이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며, 여전히 불황을 겪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78에서 85로 7P 상승, 충남은 83에서 79로 4P하락했다.
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부정적인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항목별 지수에서 6월 중 매출(101→97), 자금사정 (80→79)은 하락, 채산성 (79→79)은 유지될 전망이다.
또 지난달 매출(98→97), 채산성(78→77)은 1P씩 하락, 자금사정(79→79)은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6월 업황전망은 82에서 73으로 9P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84→72), 충남(82→74)은 각각 12P, 8P 하락했다.
비제조업 항목별 지수에서 6월중 매출(90→87)은 하락, 채산성(85→86)은 상승, 자금사정(83→83)은 유지 전망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에서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상승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 15.2%, 인력난·인건비상승 14.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상승 31.8%로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상승 14.7%, 내수부진 13.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