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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대전 구청장 공약 점검]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 "역세권 개발·일자리 최우선"

13일 인수위 출범, 업무보고 받고 현장방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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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12 16:44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6.1 지방선거 결과, 대전 유성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자치단체장이 바뀌었다. 내달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당선인들 앞에는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에 4개 구청 현안과 구청장 당선인들이 약속한 공약들을 점검해봤다. [편집자 주]

▲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
▲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등 대전 관문 역할을 하면서 원도심의 한 축인 동구에서는 대전역세권 개발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힌다.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 2020년 혁신도시 지정, 도심융합특구 등 국책 사업들이 잇따라 선정됐다.

하지만 혁신도시 사업은 2년 째 답보상태다.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융합특구 또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에 박희조 당선인은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함께 '중앙동·신인동·대동·삼성동 등 역세권 개발'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원팀'을 강조했었던 박 당선인과 이 당선인은 서로의 공약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삼성동·신인동 공영주차장 조성', '단독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이 박 당선인의 세부 공약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인구 회복' 역시 핵심 과제다.

올해 5월 기준 동구 인구는 22만 920명으로 5년 전인 2017년 23만 3240명과 비교했을 때 1만 2320명이 감소했다.

고령화 또한 20.7%로 심각단계에서 웃돌고 있다.

박 당선인은 대청·판암·용운동에 산학연 디지털 바이오헬스 단지 조성, 첨단 산업 허브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내걸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회복을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인 것.

또 다목적 체육관 건립, 낭월동 다가온주택 건립, 1인 가구 어르신 병원 동행 도우미 서비스, 돌봄SOS센터 맞춤형 돌봄 강화(1:1), 1인당 10만 원 태아보험 지원금 등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민선 8기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3일 출범한다.

인수위 사무실은 가양1동 동구국민체육센터 2층에 마련됐다.

인수위는 이날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5일 동안 각 실국별로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은 민병직 위원장, 오건영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성별과 세대를 아우른 각 분야 전문가들이 두루 포진되었다.

인수위는 ▲기획인사행정 ▲교육문화관광 ▲복지환경보건 ▲도시혁신교통 등 4개 분과와 공약추진팀 1개 팀으로 운영되며 구정 전반에 걸친 분석 및 대안 제시를 통해 동구의 미래를 준비한다.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은 "오로지 동구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봉사의 마음으로 위원직을 수락해 주신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 민선 7기 사업들 중, 우수한 정책은 계승하되 미진했던 부분은 꼼꼼하게 살펴보고 발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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