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29일 화학(연) 홍보관 ‘CHEMITOPIA’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

‘화학으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공간’이라는 의미의 ‘CHEMITOPIA’는 화학의 중요성과 인류에 대한 화학의 긍정적인 역할을 드러내며, ‘CHEMITOPIA’는 전직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해져 화학 대중화의 염원을 담았다.

‘연구원 발자취’코너에서는 광복이후 대한민국 100대 기술에 선정된 ‘국내 최초의 폴리부텐 제조공정’과 ‘친환경 표백제 옥시크린’ 등 화학(연)의 대표 연구성과가 한 자리에 전시돼 연구원의 역사와 화학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개관하는 CHEMITOPIA는 화학과 예술을 결합한 갤러리 형태로서 다채로운 영상과 체험형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주기율표 미디어테이블은 118개 원소와 관련된 입체 영상을 통해 화학의 기본인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흥미를 높였으며, 미국 화학재단(CHF)이 ‘2011 세계 화학의 해’를 기념해 미국 필라델피아 CHF 전시관에 전시중인 주기율표 예술작품과 점자 예술작품을 미국 화학재단과 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화학연 CHEMITOPIA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CHEMITOPIA’의 모든 코너에 QR코드를 부착해 각 전시 공간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게 하며, 홍보관 내 국내외 우수 화학도서를 비치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이용한 전방위적 홍보 활동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기념식에서 “화학(연)은 최근 ‘화요일에는 화학아카데미로’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홍보관 ‘CHEMITOPIA’개관도 교육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화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 우수 화학인재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