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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선율로 맺어진 대전과 일본의 만남

삿포로시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의 피아노 공연 2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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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29 15:50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일본 삿포로시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의 초청공연이 28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신탄진중에서 열렸다.(사진=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일본 피아니스트와 한국 학생이 대전에서 특별한 협연을 펼쳤다.

일본 삿포로시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의 초청공연이 28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신탄진중에서 열렸다.

공연은 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시 자매·우호 협력도시인 일본 삿포로시와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시와 삿포로시는 2010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2017년 3월 일본 삿포로에서‘한·일 우호 음악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격년으로 음악 교류가 이뤄진 가운데 21일 둔산초, 28일 신탄진중에서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의 공연이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는 헝가리 리스트 페렌츠 아카데미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2018년과 2019년에‘대전음악제’에 참석했다.

현재는 일본 오타니대에 출강하고 있는 그는 대전 방문을 통해 가졌던 좋은 기억과 감정을 대전의 학생에게 음악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이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은 일본의 인기 만화영화인 ‘귀멸의 칼날’의 주제곡을 시작으로 ‘지브리 OST 메들리’가 연주됐다.

이날의 특별한 순서로 키쿠치 레이코와 신탄진중 학생과의 협연이 이뤄졌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추모곡인 ‘꽃은 핀다’를 신탄진중 1학년 석예준 학생이 피아노로 연주해 자연재해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1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은 총 7곡이 연주됐으며 곡과 곡 사이에 연주곡에 대해 키쿠치 레이코의 곡 소개가 이뤄졌다.

키쿠치 레이코 씨는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특히 대전은 내가 살고 있는 일본 삿포로시의 자매 도시이기에 더욱 특별한 곳이다”면서 “대전의 학생을 만나 삿포로시를 소개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 교감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 센터장은 “이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대전과 삿포로 양 도시 간 협력과 우호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면서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글로벌 경험과 안목을 키워줄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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