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30일 호국보훈의 달, 철도의 날을 기념해 철도순직자 위패가 모셔진 충북 옥천군 소재 순직철도인위령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원성역은 6·25전쟁 기간 몸을 바쳐 순직한 호국영령과 업무 중 순직한 철도인을 추모하기 위해 1982년 설립됐다. 매년 현충일은 유족과 철도공사 임직원 등이 위패 2456기가 봉안된 이곳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신입사원 일동은 순직비를 헌화하고, 묵념을 시행하며 철도순직 영령의 넋을 기렸다.
신입사원 대표로 철도 순직비 헌화를 시행한 김형섭 주임은 “나라와 철도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고 소감을 말했다.
한병근 본부장은 “오늘 참배로 신입사원들이 철도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직원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청본부의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약 일주일간 직업가치관 정립과 조직적응력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을 마친 뒤 직렬별 역·사업소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