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는 1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태안군정의 도전은 미래를 향해 있고, 군민을 향해 있으며, 성공을 향해 있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환경미화원들과 새벽 환경정화로 첫 일정을 시작한 후 충령사 참배, 백화산 인근 동학농민혁명군 추모탑을 찾아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가 군수는 취임식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기반 구축 △태안 산업 전반에 대한 활력 제고 △휴머니즘 공약 실천 등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군 전역을 해양치유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태안기업도시를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해양환경을 활용한 최적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상풍력 부품단지를 유치해 자족형 기업도시 완성의 교두보를 짓는 한편,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시 어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군민 모두가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전 군민에 약속한 연간 100만 원의 연금 지급을 실현한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85세 이상 노년층에 월 10만 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경로당 순회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청년들이 행복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취·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가 군수는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섬김행정을 실천해 군민의 진정한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태안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