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중구 용두동 2구역 개재발사업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대전 용두동 2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서구문화원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DL이앤씨가 금호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결정됐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기존 시공사였던 IS동서와의 시공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재선정을 추진한 것으로, 앞으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지는 대전 중구 용두동 182-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794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공사금액은 약 18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용두 아너리움’이란 단지명으로, 특화평면, 통합된 대형중앙광장, 15개소의 다양한 조경테마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 금호건설, 쌍용건설, 호반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 HJ중공업, 금성백조주택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용두동 2구역은 유등천에 인접하며 인근에 대전선병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이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다.
특히 향후 용두역 신설로 더블 역세권이 예정돼 교통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또한 목양초,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을지대학 등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