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와 태안군은 행정에서 드론 활용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드론 조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태안UV랜드에서 개최한 ‘도 공무원 드론조종 경진대회’에서 각각 정밀조정 분야와 수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에서 30개팀 7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두 분야 모두 우수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부여군을 비롯해 총 7개 시군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논산시가 최우수상, 서산시·부여군·홍성군이 우수상을 수상한 정밀조정 분야는 경기장에 설치된 코스별 비행(사각→삼각→원주→선회비행)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수색분야는 도가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구축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드론 조종자’와 ‘드론 관제센터 운용자’ 간 실시간 촬영 영상 공유 및 음성통화 등 합동수색 방식으로 임무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이 분야에서는 최우수 태안군을 비롯해 부여군·서천군·예산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드론담당 공무원의 기술 능력을 향상하고 행정에서의 드론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드론 조종기술 향상과 업무에서의 활용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