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하락에는 지난 1일 정부의 유류세 7% 추가 인하 영향이 컸다.
유류세 인하로 휘발윳값이 리터당 57원 하락 요인이 발생했고, 주유소 판매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줄고 있는 것.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3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67.6원 내린 리터당 2013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도 전주대비 50.8원 하락한 2072.5원을 보였다.
24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921원, 최저가는 1835원(쌍용주유소)으로 1800원대 주유소가 확연히 늘었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2018원, 최저가는 1942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966원, 최저가는 1865원(충청에너지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2045원, 최저가는 1970원이었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980원(경유 2042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973원(경유 2041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90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주유소가 2020원으로 가장 비쌌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 추가 증산 불투명,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