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격인상은 농가 인건비에 인삼가격, 물류비용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정관장 홍삼제품 가격을 평균 6.6% 인상한다. 2011년 이후 첫 가격인상이다.
이에 따라 정관장의 홍삼정(240g)은 기존 19만8000원에서 21만1000원으로, 에브리타임은 9만6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각각 6.6%, 6.3% 오른다.
또 청소년 선호제품인 홍이장군·아이패스 등은 3% 가량 인상된다.
이번에 인상되는 제품은 총 600여종이다. 백화점, 가맹점, 직영점, 면세점, 대형마트 등이 대상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농가 인건비가 최근 3년간 40% 이상 상승해 수삼구매가격 역시 올 한해에만 7% 이상 인상됐다”며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물류비를 비롯한 제반비용이 지속 상승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