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 윤기수 전공의(지도교수 강창신)의 ‘심정지 환자에서 뇌혈관장벽 손상에 대한 예측(Development of a strategy for assessing blood-brain barrier disruption using serum S100 calcium-binding protein B and neuron-specific enolase in early stage of neuroemergencies)’ 논문이 국제저명 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최근호에 게재됐다.

29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윤기수 전공의는 신경응급의 급속한 질병 진행은 혈액뇌장벽(BBB) 파괴와 관련이 있으며, 저산소-허혈성 뇌 손상(HIBI) 캐스케이드의 초기 단계에서 S100 칼슘 결합 단백질 B(S100B) 및 뉴런 특이적 에놀라제(NSE)를 평가해 BBB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심정지 환자들의 뇌혈관장벽 손상을 혈액에서 채취한 S100B 단백질과 신경 특이 에놀라제를 통해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기수 전공의는 “뇌혈관장벽 손상을 혈액과 뇌척수액을 통해 확인했던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혈액에서 채취한 검체 만으로 예측한다면 심정지환자에서 보다 덜 침습적으로 손상을 확인할 수 있다”며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