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5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종잡을 수 없는 유체이탈식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논평은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4일 ‘2022 UCLG 총회'가 참가도시와 인원이 예상보다 적어 성공적인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불과 이틀 전 ‘총회 조직위, 국제행사 준비 착착’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라고 자랑했던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UCLG 세계사무국 비협조’‘기대치 이하의 참가인원’ ‘코로나19 여파’ 등을 거론하며 성공적인 총회개최가 어렵다고 푸념만 했을 뿐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도 없었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했다.
10월 개최되는 UCLG 성공을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푸념만 늘어놓으며, 남의 일 인양 손 놓고 쳐다보고 있는 대전시의 모습이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것.
시당은 또 “대전시는 지금이라도 남 탓만 하지말고 세계지방정부총회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