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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의원, 대전의료원 건립 위해 각계각층 목소리 들었다

대전의료원 건립 토론회서 시민참여 거버넌스와 의료인력 충원·병상 규모 등 다양한 의견 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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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1 11:42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10일 오후 2시 진행된 ‘성공적인 대전의료원 건립 토론회’에 참석한 장철민 국회의원(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참석자들(사진=장철민 의원실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해 각계각층이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10일 오후 2시 주최한 ‘성공적인 대전의료원 건립 토론회’가 대전 동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원용철 대전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윤성자 대전동구새마을부녀회장, 대전동구의회 성용순, 이재규, 김세은, 정용, 이지현 의원, 각 동 통장협의회, 그리고 지역주민까지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대전의료원 건립에 대한 지역 사회의 열망을 실감케 했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의료원은 지역균형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모델로서 대전의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의 시작점”이라며 “대전의료원 건립 경과를 주민께 설명드리고 대전의료원이 최첨단 ICT 종합병원으로서 공공의료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장철민 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대전의료원 건립이 9부 능선을 넘었다”며 “의료서비스와 일자리를 연계하는 전국적인 의료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동구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과 박성수 대전도시공사 도시개발처장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료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사업 적정성 검토,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지 국장은 내년 7월 마무리 되는 대전의료원 연구용역 과정에서 최적의 결론과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해 개원 이후 원활한 운영을 다짐했다.

박성수 대전도시공사 도시개발처장은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24년 공사 착공과 2027년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며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조부활 대전의료원설립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시민참여의 다양한 통로를 개발해 공공병원 운영을 책임지는 지배구조에 시민참여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시민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조혜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지역 대학병원 간 의사파견, 공공임상 교수제, 장기적 지역 의사제, 간호사 처우 개선 등 인력 확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전의료원의 공공의료 서비스와 감염병 대응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인력 충원을 강조했다.

임영이 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은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의료인프라 연계와 협력을 통한 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토론을 위해 “대전의료원이 대전에서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건립 규모가 최소 400병상 이상, 의료인력은 100병상당 10명 이상의 의사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의료원 설립 준비 과정에서부터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겠다”며 “시민에게 최선의 공공의료기관과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끝까지 챙길 테니 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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