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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오 대전시의회 제1 부의장 “젊고 밝은 에너지로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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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6 17:08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김진오 대전시의회 제1 부의장(사진= 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규모가 비슷한 다른 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시의회 의원의 여성과 청년 비율이 저조하다거나 초선의원의 전문성 부족, 의장단과 상임 위원장 선출의 원구성, ‘강시장 약의회’ 등의 문제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를 잘 안다.”

김진오 대전시의회 제1부의장은 16일“임기를 시작하고 20여 일 동안 첫 회기인 제266회 임시회 일정을 소화하면서, 시의회가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를 직면한 상황에서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두 어깨가 무겁지만, 청년 의원에게 부의장 자리를 허락한 것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젊은 밝은 에너지로 소통해 대전 시의회가 하나 돼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통은 쓴소리를 멀리하고 칭찬을 가까이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당장의 쓴소리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훗날 서로에게 도움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며 “(시의회가) 시민을 대변해야 하는 만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감시와 견제는 시 차원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 거라 믿는다”고 집행부 견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인천, 부산, 울산 등 다른 광역시에서는 학생 통학 지원 조례 또는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둬 통학거리, 통학로 안전 미확보 등의 사유로 통학이 불편한 경우에 대해 통학차량 운영이나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전의 ‘학생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는 각종 시설물의 설치·개선 및 교통안전교육 등에 관한 사항만을 규정해 다소 소극적인 면이 있다”며 “학생의 통학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다”고 조례 발의 계획에 대해서 말했다.

이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크다”며 “‘강시장 약의회’ 구조를 탈피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의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해 답변했다.

그는 “초선이라 ‘시의원’으로서의 경험은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 때 활발히 정치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났다. 지역에서 함께 살고 일하며 마주한 모든 경험을 살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험의 가치는 많이 보는 것에 있지 않고 현명하게 보는 것에 있다는 말과 같이 초선의원이자 청년의원으로서 바르고 빠르게 배우겠다”고 주변에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정치활동을 하며 지키고자 다짐한 게 겸손과 청렴이다”고 나름대로의 정치철학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시민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시민의 바람대로 젊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해 대전의 행복한 미래를 열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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