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최근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폰을 들로 교단에 드러누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교권보호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청은 2일 이번 사안과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교(원)장 회의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교육청 부서별 2학기 주요 추진사항 안내를 겸해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 모든 학교의 학생 휴대폰 사용과 관련한 생활지도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윤리교육과 교육활동 침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교권보호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교육추진센터의 충남 미래교육2030 운영 계획과 부서별 2학기 주요 추진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방역 강화와 원활한 등교수업을 위한 토론도 진행된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먼저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송구스럽다”면서, 교권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것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