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310억여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대전 ‘깡통전세’ 사건의 피의자 A씨가 대전경찰청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5일 “현재까지 대전 ‘깡통전세’ 오피스텔 사기사건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사건은 100건, 피해자는 150명,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금액은 310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6월 15일 대전 오피스텔 ‘깡통전세’ 사건 접수 이후 사건 관계자 170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소재 불명이던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끝에 검거해 조사 후 구속했다.
현재 A씨는 구속됐지만, 재판에 의해 피의사실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
김현정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대장은 “향후 관련 피의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