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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불모지 홍성 프로야구 선수의 꿈 이뤄

한국K-POP고 야구부 원상훈 선수 KBO 드래프트 5라운드 LG트윈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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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17 15:33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 원상훈 선수가 지난 15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라운드에서 LG트윈스에 지명됐다. 왼쪽부터 원상훈 선수, 이승준 감독.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야구 불모지였던 홍성군에서 지난 2015년 홍성군리틀야구단 창단으로 엘리트 야구 역사가 시작된 지 7년 만에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 원상훈 선수가 지난 15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라운드에서 LG트윈스에 지명돼 사상 첫 프로야구 선수 배출로 홍성야구의 새 역사가 열렸다.

LG트윈스에 지명된 원 선수는 홍성군 리틀야구단을 비롯 외산중학교(부여)를 거쳐 현재 한국K-POP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190cm의 장신 좌완투수로서 140km/h 중반대의 구속으로 2학년 때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여 각 구단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제구력만 보완하면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 이후 10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전면 드래프트로서 지역 우수선수 대상의 1차 지명 제도가 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고교 졸업예정자와 대학 졸업예정자 등 총 1165명이 참가해 10개 구단별로 11명씩 총 110여명이 지명됐다.

이에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 이승준 감독은 “지난 2017년도 창단 이래 첫 프로야구 선수 배출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야구부 창단 당시부터 현재까지 홍성군청을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이런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지명은 그동안 야구부의 창단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군의 지원은 물론 지도자와 선수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꿈을 이루는 선수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성지역에는 충남 서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홍성군리틀야구단과 광천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광천 마르스 베이스볼팀,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제2 제3의 원상훈 선수를 꿈꾸는 후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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