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전망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소비심리 회복세 등이 체감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10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3p 상승한 85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불확실성 확대에도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가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보면 제조업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7p 상승,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한 85.9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1p 상승한 84.2로 나타났다. 이 중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4.1p 상승한 85로 나타났고 건설업은 전월대비 3.8p 상승한 76.9로 조사됐다.
또 지역 기업들은 이달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5.2%)을 꼽았다.
이어서 내수부진(44.7%), 원자재 가격상승(39.1%), 인력 확보난(32.4%), 업체 간 과당경쟁(23.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3.1% 대비 1.6%p 하락한 71.5%로 조사됐다.
한편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