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중구 정치권 여야 "소상공인공단 중구에 남아야" 한목소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9.29 17:21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 중구에 남아 원도심활성화에 동참하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중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유성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공단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단은 2014년 설립 당시부터 중구에 터를 잡고 서민경제와 원도심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갑자기 유성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구민과 원도심의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이 어디에 자리잡는게 바람직하냐의 문제는 정치적 셈법이 아닌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균형발전 그리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느냐로 판단되어야 한다"면서 "혹시라도 중구를 떠나는 이전계획을 세웠다면 이를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국민의힘 이은권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도 성명을 내고 "공단이 중구를 버리고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강력 반대한다"면서 "향후 공단의 최종 결정을 지켜볼 것이다. 소진공이 끝내 중구민의 희망을 저버린다면 중구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같이 중구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를 내고 중앙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는 원도심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공단이 어떤 결론을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