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장애인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 ‘장애인의 고용 안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시책을 만들겠다'는 등의 약속은 어디로 갔나.”
이는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이 30일 5분 발언을 통해 한들문화센터 내 장애인 카페 운영중단 놓고 천안시장에 질타성 질문을 한 것이다.
천안시가 지난 2016년 장애인복지법 제21조(직업)를 근거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개소한 한들문화센터 내 발달장애인 채용 'I got everything' 카페의 중단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발달장애인을 채용한 카페가 5년여 만에 종료되고 ‘백석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로 운영권이 넘어갔다”며 “주민협의체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의 운영권을 넘겨 달라는 요구를 천안시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째 운영 중인 충남도청에 설립된 희망카페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생활 도모에 모범적 모델”이라며 “천안시도 장애인의 고용안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