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이장우 시장 취임 100일 앞두고 대전시당 관계자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규모 개발위주 정책 기조로 시민을 위한 시책들은 뒤로 밀려났다”며 “걱정스러운 미래를 예고한 100일 이었다”고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이어 “전면 재검토 방침으로 혼란을 일으켰던 야구장 신축, 트램 건설은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대로 원점 회귀했으나 서민경제에 도움이 됐던 온통대전과 시민이 예산 편성에 참여했던 주민참여예산제는 축소 내지는 폐지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역화폐와 주민참여예산를 화두로 던졌다.
대전시당 관계자는 “민관협의를 통해 추진됐던 국내 첫 친환경 보문산 목조 전망대 조성사업은 중단위기에 처해 있고, 대전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시장에게 바란다’도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시민참여를 통로를 막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장우 시장 100일 어디에도 시민은 없었다”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공무원들과 대화하며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