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 빗장 풀리자...충남도의회 잇따라 국외연수 떠나

의장단·복환위·행문위·농수해위 의원 29명 4분기 중 계획..."예산부족으로 해외연수 격년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12 17:10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자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해외연수(공무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자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해외연수(공무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8명의 의원 중 29명이 4분기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12일 <충청신문>의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도의회 상임위원회 7곳 중 3곳과 의장단이 해외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의장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사이타마현, 오사카현, 나라현을 순차 방문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국민의힘·부여2),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국·천안1)과 이번 해외 연수를 떠나지 않는 상임위의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 김기서 의원(민·부여1), 편삼범 의원(국·보령2), 최창용 의원(국·당진3)이 동행한다.

사이타마현 및 나라현의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한일 지방의회 간 친선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해 지속적 교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난다.

복환위 의원 8명이 전원 참석하며,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일정에는 독일연방의회, 펠트하임 신재생에너지 마을, 프라하 대중교통공사 등 공식기관 방문이 포함됐다.

이들은 유럽 선진국의 복지·환경분야 현황 및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복지정책과 의정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복지 수요에 대한 견문을 습득해 선진화 기반구축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정문화위원회(행문위) 또한 의원 8명이 전원 참석하는 가운데,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6박 8일 동안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

행문위는 오스트리아의 세계문화유산 비엔나 역사지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쉬른 미술관, 프랑스 파리 오르세이 미술관 등 상임위 성격에 맞는 방문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341회 정례회가 끝난 후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 동안 유럽 3개국(네덜란드·벨기에·독일)으로 향한다. 총 8명 중 7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예산 부족으로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하지 않는 상임위는 내년에 떠날 예정이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해외연수비는 의원 1인당 약 340만 원이 책정됐는데, 해당 예산으로는 갈 수 있는 국가가 한정적이라 가지 못한다”며 “다른 상임위와 협의하에 격년제로 다녀오기로 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