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랙터 전복사고 신속 구조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예산군 오가면 내량1리 모성화·인경식 씨 논바닥 추락 60대 구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19 17:11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지=충청신문DB)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트랙터 전복사고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60대 농민이 인근 마을 주민들의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9일 예산군 오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삽교읍 하포1리 주민 이상표(65·하포1리 새마을지도자) 씨가 오가면 내량1리에서 벼베기 후 트랙터에 볏짚을 실은 적재함을 달고 주행 중 논으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씨가 적재함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내량1리에 거주하는 모성화(67) 씨가 발견했으며, 모 씨는 신속하게 본인의 트랙터로 적재함을 들어올려 사고자를 구조하고 인근 양막리 새마을지도자인 인경식 씨와 함께 119 구급차를 불러 예산명지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들 주민이 신속하게 구조하지 않았더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특히 오가면 양막리 인경식 지도자는 평소 관내를 수시로 순찰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에 대처하고 오가면의 각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으로 알려져 모성화 씨와 인경식 씨의 신속한 대처와 구조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형규 오가면장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이번 사고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을 구조해주신 내량1리 모성화 씨와 양막리 인경식 지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기계 추락, 전복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및 안전한 농기계 조작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농작업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