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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색 카페 투어] -대전 중구 부사동 '점선면'

가을의 고즈넉함과 어울리는 카페... 정겨운 동네 감성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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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6 17:12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카페 ‘점선면’ 전경 (사진=김의영 기자)
▲ 카페 ‘점선면’ 전경 (사진=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10 걸음만 걸어도 카페가 줄지어 있다’라는 말이 나오듯이 카페 점포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식사 후 카페가는 것이 당연시된 것과 같이 시민들의 카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MZ세대들은 많은 카페 중 독특한 인테리어, 다채로운 디저트 등의 골목 곳곳의 감성 카페를 찾아 나서고 있다.
충청신문은 이런 시대에 발맞춰 대전·충청 지역에 숨어있는 우리동네 이색 카페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기자가 소개하는 첫번째 카페는 대전 중구 부사동의 고즈넉한 오르막길 골목 중턱에 위치한 카페 ‘점선면’ 이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면 정겨운 동네가 옛 감성을 깨운다.

비록 힘들다고 느껴질 수 있는 길이지만 카페에 다다랐을 때 뒤를 돌아보면 힘듦을 달래주는 듯 아름다운 전망이 눈에 들어온다.

▲ 4층 포토존. (사진=김의영 기자)
▲ 4층 포토존. (사진=김의영 기자)

중구의 전망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점선면은 젊은 남매가 창업한 카페로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카페 관계자는 “음료와 디저트만 파는 카페가 아닌 그 이상의 공간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창업했다”며 내부 소개를 이어갔다.

먼저 점선면은 총 4층 200평의 애견 동반이 가능한 대형카페로, 공간마다 손님들의 눈을 사로잡는 다양한 콘셉과 가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 1층에 진열된 디저트. (사진=김의영 기자)
▲ 1층에 진열된 디저트. (사진=김의영 기자)

1층은 다채로운 디저트들이 진열돼 있으며 주문하는 공간이다.

2층 내부는 대형 통창, 넓은 단체석, 다양한 공간으로 나눠져 있고 외부는 천연잔디가 깔려있어 애견을 자유롭게 풀어 함께 즐길 수 있다.

▲ 2층 내·외부. (사진=김의영 기자)
▲ 2층 내·외부. (사진=김의영 기자)

3층 내부는 백고벽돌로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외부는 파라솔 밑에서 편하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대표 공간이다.

4층 루프탑은 포토존과 함께 미니 좌석 배치로 연인들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 3층 내·외부. (사진=김의영 기자)
▲ 3층 내·외부. (사진=김의영 기자)

특히 3층과 4층은 넓은 전망이 펼쳐져 많은 손님들을 단골로 만드는 포인트다.

이날 카페를 방문한 손님은 “이번만 벌써 4번째 재방문이다. 뷰 맛집도 인정하지만, 이곳 음료나 디저트 때문에 다시 온다”고 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듯 음료, 디저트 메뉴들도 다채롭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멜론 파르페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멜론이 통으로 올라간 파르페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크런치, 화이트와인 멜론콤포트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카페 ‘점선면’의 소금빵 브런치, 메론 파르페, 미드나잇 에이드. (사진=김의영 기자)
▲ 카페 ‘점선면’의 소금빵 브런치, 메론 파르페, 미드나잇 에이드. (사진=김의영 기자)

소금빵 브런치는 카페의 자랑 소금빵을 활용해 루꼴라, 대파크림치즈, 햄 등을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미드나잇 에이드, 포인트라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까지만 봐도 ‘이색 카페는 아닌거 같은데’라고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공간을 표현하듯 두 달에 한 번 자체 공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획하고 있는 행사는 오는 12월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를 진행해 손님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봄 플라워 축제를 구상 중이며 음료와 디저트를 포함한 카페 전체를 꽃 콘셉으로 꾸밀 예정이다.

카페 관계자는 “전체적 공간 구성의 변화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 디저트와 음료 콘셉도 다시 바꿔 손님들에게 다양한 메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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