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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100례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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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6 17:4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25일 열린 중부권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100례 기념 심포지엄.(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25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중부권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1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에서 몸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 격인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져서 잘 열리지 않는 판막질환이다.

병이 심해지면 판막이 점점 좁아져 흉통,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게 되고, 상당수 환자가 2~3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고령의 환자에게 가슴을 여는 개흉술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고 수술 중 사망 위험이 높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타비시술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십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하여, 심장내 질병이 있는 대동맥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고난도 시술이며 승인받은 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하고, 1년마다 엄격하게 재평가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2015년에 첫 시술을 시작으로 7년 연속 기관승인을 받았고, 이달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최초로 100례를 시술한 기관으로 시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TAVI 시술이란(세종충남대병원 이재환 교수) ▲TAVI 시술 후 항응고제·항혈소판제제 복용(충남대학교 성석우 교수) ▲충남대병원 TAVI 시술 현황(충남대학교병원 정진옥 교수)의 강연과 토의의 시간으로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옥 교수는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새로운 판막을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개흉술보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고, 일상생활로의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의 경우 정부 보험료 지원이 상향 조정되어 많은 환자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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