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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안산 산단 GB해제 올연말 국토부에 신청…기대감 '고조'

사전절차 등 보완 사항 모두 마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추가 보완 사항 요청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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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03 17:55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안산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대전시 홈페이지)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권 국방산업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안산
첨단 국방산업단지'의 조성 여부를 판가름할 그린벨트 해제가 순항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GB 해제 주민 열람 등 사전 절차를 마친 상태며 내달 중 그린벨트 해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전 유성구 안산동 일원에 약 159만 7000㎡의 규모로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국방산업과 지역전략 사업을 연계한 산단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더불어 한화와 풍산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군수산업체가 입지해 있어 국방기술허브로 불려왔다.

시는 이러한 조건과 함께 국방산업을 지역산업 발전으로 연결 짓기 위해 2020년 5월 투자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산단 조성사업을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시는 올해 GB 해제를 신청하려 했으나 국토부의 요청 사항이 늘어나면서 오는 연말 국토부에 GB 해제를 신청하게 됐다.

국토부에서 도로와 녹지비율에 대해 기존 법령 비율보다 상향한 비율을 요구하는 등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공공기여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수정 보완 사항이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현재는 보완을 모두 마친 상태며 올해 말 국토부에 GB해제를 신청하면 중앙부처 협의 등 검증 절차를 밟게 된다.

이까지 완료가 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 GB 해제가 최종 상정 된다.

문제는 중도위에서도 보완사항이 얼마나 추가로 발생할지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안산단지 GB 해제는 이번이 첫 도전인데 시는 기대를 걸면서도 까다로운 절차를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중도위 검토가 끝나면 매우 감사한 일이지만 요구하는게 많아지고 보완사항이 발생하면 사업 추진이 늘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주민 열람 등 사전 절차도 다 밟았고, 국토부가 요구한 보완 사항도 다 보완했기에 중도위의 의견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GB 해제가 통과되면 보상 및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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