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 입법평가팀을 신설하고, 평가위원장에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를 선출했다.
도의회는 지난 4일 2022년 입법평가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2년 충청남도 조례 사후 입법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보고회)를 진행했다.
도의회는 앞서 조례의 규범과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입법평가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입법평가 대상인 217개 조례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물을 청취하고, 심층평가 대상 조례 추천 및 의견수렴 등 그동안 연구 상황을 공유했다.
조길연 도의회 의장(국·부여2)은 “충남형 입법평가제도가 도입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타 시·도의회를 선도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타 시·도의회 및 국가 입법평가기관과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법평가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인 자치입법권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