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인 홍성지역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제27회 광천 김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광천김 축제는 행사장내 김 할인판매를 비롯 나만의 김밥 만들기, 김구이 체험 등 참여형 행사와 전국 여자 장사씨름 대회, 요리연구가 홍성란 씨의 요리 시연 등 더욱 알찬 볼거리와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광천 김은 세계 40여개 국에서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인 특산물로서 서해 청정바다의 1등 원료를 사용해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하는 등 건강식품으로서의 탁월함도 갖추고 있다.

특히 광천읍은 예부터 재래 김과 광천토굴새우젓 등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산업이 발달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지난 2021년 홍성군의 수산물 수출 실적 중 ‘광천김’은 9,600만달러를 달성해 마른김 전국 1위, 조미김 전국 2위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광천읍에 있는 김 제조업체는 무려 34개로 이 중 14개 업체에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광천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수산식품 개발과 수출지원, 품질향상 등 지원사업에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으로 22.5억원을 투입해 원초 보관용 공동 기반 시설(냉동창고)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초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천수만에서 김 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에 성공하면서 지난 1985년 이후 사라진 천수만 김 양식에 첫발을 내디뎌 광천김 원초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동규 광천읍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 광천김 축제를 통해 광천의 옛 상권 활력을 비롯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0월 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광천읍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