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군수 최재형)과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주관하고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 작목회(회장 서충식)가 주최한 “제9회 조랑우랑한우 고급육경진대회”가 11월 9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보은군 대표 축산브랜드인 속리산 황토조랑우랑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작목반 19농가에서 한우 1두씩 출품하여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충북지원)의 협조를 얻어 등급판정을 실시하였다. 심사결과 총 19두중 1++등급 17두, 1+등급 2두로 고급육 기준 1+등급 출현율이 100%로 조랑우랑한우가 대한민국 1등, 최고의 한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진대회 결과 신현호(보은읍 지산리)회원이 출품한 거세우가 1,000점 만점에 990점을 획득하여 “보은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성훈(보은읍 금굴리) “조합장상”, 구희선(보은읍 강산리) “작목회장상”, 윤무상(마로면 갈전리) “음성축산물공판장장상”, 안동현(마로면 소여리), 서충식(탄부면 상장리) “농협사료충청지사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벤트 행사로 음성축산물공판장의 협조를 얻어 조랑우랑한우의 상장경매 시 낙찰자에게 사은품으로 “보은 건대추”를 제공하여 보은군 대표 농산물 홍보와 참가축의 경락단가를 향상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