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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청년회, 수해복구 봉사활동 ‘구슬땀’

주택 정비 및 청소, 침수됐던 용품 정리와 수해 잔해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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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13 15:08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청년회가 12일 공주시 학관촌길 변 모씨 가정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청년회(회장 정수영)는 지난 여름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해 두팔 걷고 나섰다.

공주시청년회(이하 청년회)는 인력 40여 명을 꾸려 12일 공주시 학관촌길 변 모씨 가정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는 김권한·이용성 공주시의회 의원과 전홍남 중학동장이 참석해 청년회를 돕고 격려했다.

이날 청년회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토사와 빗물이 차올라 출입이 어려워진 주택 정비 및 청소를 하고 침수됐던 용품 정리와 수해 잔해물을 처리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수영 회장은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회원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피해를 입은 어르신 댁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혜자 변 모씨(여, 72세)는 “호우피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공주시 청년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청년회원들이 아니었으면 복구작업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진호 청년회 강남지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중학동 단체협의회에서 전홍남 중학동장의 협조 요청 속에 임원진이 회의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모두는 무척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전홍남 공주시 중학동장은 “산사태가 발생한 곳이 시유지가 아닌 사유지라서 시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서주기엔 곤란한 상황이기에 고심하던 차 청년회에 협조를 구하게 됐다”며 “홀로 계신 어르신 댁을 찾아 몸소 봉사활동을 실천해주신 공주시청년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8월 출범한 공주시 청년회는 회원 및 고문 등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방역봉사, 재능기부 나눔, 장애인 화합행사,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 가정에 위문품 기탁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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