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15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대덕 연축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혁신도시로 연축지구가 지정되었고 공동주택 건설, 대덕구청 이전 등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축차량기지 정거장에서 연축지구까지 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
이날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철도광역교통본부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다.
송인석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역을 경유하기로 결정되었는데, 30m에 달하는 트램이 대전역 지하차도 통과가 가능하냐”며 “대전시민의 발 역할을 하게 될 트램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선광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비가 지난 6월 시장 인수위 보고에서 당초 사업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사항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충청권광역 철도가 예정대로 착공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다.
김영삼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며 ”추진 근거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전시의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고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