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민선 2시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이승찬 현 회장과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 간 리터매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거일은 12월 15일.
이승찬 시체육회장은 지난 14일 출마표명서를 제출하면서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계룡건설 사장인 이 회장은 임기 동안 시체육회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체육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인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 생활체육 선진시스템 구축, 학교체육 활성화, 회원종목단체 소통 강화, 선진체육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꿈드림프로젝트사업’은 글로벌 체육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손영화 대전동산중·고등학교 이사장은 23일 대전시체육회관 회의실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리턴매치에 나선다.
손 이사장은 2019년 초대 민선 시체육회장 선거 때 이 회장과 맞붙었었다.
탁구 선수 출신인 손 이사장은 체육인으로 그동안 대전시탁구협회장과 생활체육대전시탁구연합회장, 한국중고탁구연맹회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대전시민과 체육인이 대전 체육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대전시체육회를 체육인들가 함께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도전한다는 게 손 회장 출마의 변이다.
선거는 다음달 15일 치러지는데 후보들은 앞서 4, 5일 후보자 등록 후 6~15일 선거운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