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지난 23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충청남도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장애인식개선과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1㎞를 달릴 때 마다 1만원씩 적립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약 6972만원을 적립했으며 이 가운데 5072만원을 휠체어체중계, 전동하지운동기 등을 구매해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
또한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 3600만원을 기부했으며 대전지체장애인협회,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인식개선 오늘,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조 회장은 “달리고 나면 항상 보약을 한 재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혼자 보약을 먹는 게 미안해 1㎞당 1만원씩 적립하기 시작했고 취지에 공감해 걷고 뛰면서 기부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