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출 中企 55% “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대 리스크”

중기중앙회 '2023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태조사'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2.06 16:5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수출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수출 중소기업 51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 응답기업 절반 이상이 원자재 가격 상승(54.9%)을 꼽았다. 이어 환율변동(44.4%), 물류애로(37.5%), 부품 수급 차질(11.9%), 보호 무역주의 추세(8.8%)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도 예상 수출전망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28.6%에 불과했다. 1년 전 조사 때와 비교해 긍정 응답 비율이 40.4%에서 11.8%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나쁘다’는 응답은 5.2%에서 26.7%로 21.5%p 증가했다.

기업들은 수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주로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50%)하고 있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19.6%), ‘수출 보험’(19.1%)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가 30.4%로 가장 높았다.

최근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응답기업의 46.7%가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별 영향이 없는 기업이 30.2%, 이익이 발생한 기업은 23.2% 순이었다.

환율급등 피해 유형으로는‘원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비용증가’(85.4%), ‘물류비 가중으로 인한 부담 확대’(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파업에 따른 물류난으로 애로를 겪은 기업은 55%에 달했다. 애로사항으로 ‘해운·항공운임 상승’(79.6%), ‘선적 지연’(45.3%), ‘컨테이너 부족’(19.6%) 순으로 많았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응답기업 절반 이상(52.9%)이 애로를 겪었고, 영업이익은 평균 1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