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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10일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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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08 16:55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전시 무형문화재‘매사냥’공개시연회가 10일 열린다.(사진=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무형문화재‘매사냥’공개시연회가 10일 오후 2시 대청호 인근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열린다.

시 지원으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매사냥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 박용순 응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매사냥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사냥매들의 퍼레이드, 매를 훈련시키는 과정과 매가 사냥하는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매사냥은 매나 맹금을 길들여 야생에 있는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 사냥으로 매가 수천년 동안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발달하여 매사냥의 전통은 60여 개 국가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한 국가에서 공동으로 등재 신청하여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대전과 진안에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으로 단 2명의 보유자만 있다.

박용순 응사는 1985년에 처음 매사냥을 시작하여 2000년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이제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무형유산인 매사냥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30년 가까이 매진하고 있다.

이번 매사냥 공개행사에는 참매를 비롯하여 보라매, 황조롱이 등 박용순 응사와 평생을 함께한 맹금들의 힘찬 날개짓을 직관할 수 있다. 또한 박용순 응사의 손에 길들여진 매가 꿩을 사냥하는 모습을 매우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용순 응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대청호에서 창공을 가르는 매의 시원한 비행을 보며 그동안 움추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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