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집은 보은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감성을 담은 시집 ‘우리학교’와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했던 여러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밥 한 그릇’이다. 시집에는 학생들의 여러 생각과 고민을 담아내어, 서로 간에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수필집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다른 학생들에 대한 동질감은 물론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시집, 문집은 2020년부터 시작하여 세 번째 발간이며,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학생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보은여고 김태곤 교장은“이번 문집 발간으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