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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계룡시 체육회장선거... 정쟁 아닌 공명해야

김용배 취재2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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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8 14:3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김용배 취재2부 국장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지난 2020년 오랜 관치체육의 관행으로부터 벗어나 민선체육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자체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단체를 이용 인지도를 높이거나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체육단체가 정치화되는 부작용을 개선하고자 민선체육이 실시된 것이다.

민선체육의 시대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민선 2기 계룡시 체육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2파전이 결정되면서 근거 없는 무분별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음식점에서 카드깡이 이뤄졌다는 등 일명 추측성 ‘카더라~’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거가 과열 현상을 띠고 있는 것.

이 같은 의혹 제기에 정쟁과 진영싸움으로 번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특히 정치적 진영싸움이란 소리에 시민들은 걱정과 근심 어린 시선이다.

과거 민간단체나 경제에 정치가 개입해 잘못된 일들이 얼마나 많았나.

일부의 우려대로 체육회장 선거가 정쟁으로 변질돼 지방 체육계에 큰 상처를 남기면 안 된다.

정치로부터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취지에 맞게, 진정으로 체육을 사랑하는 사람이 수장이 되어 지역 스포츠를 발전시켜야 한다.

지자체장과 정치인의 눈치를 보며 줄 서는 구태 체육인은 이번 선거에서 퇴출돼야 한다.

민선 2기 체육회장은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체육계를 이끌 역량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또한 체육인에 대한 사랑은 물론 오로지 체육발전에 헌신하는 후보가 선출되길 바란다.

현재 계룡시 체육회는 운영비 인건비 사업비를 포함 약 20억원 예산에 5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만큼 체육회가 투명함은 물론 다른 단체에 모범이 돼야 한다.

체육회장 선거는 시민 체육증진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다.

진심으로 정쟁이나 진영싸움으로 번지질 안길 바라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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