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은군청 구내식당 운영비 예산 삭감 공무원 급식 비상

보은군의회 구내식당 인건비 등 내년도 본예산서 삭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2.19 14:28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보은군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청 공무원들 급식에 비상이 걸렸다. 보은군의회가 군이 올린 구내식당 운영비 등을 2023년도 본예산안에 삭감하면서다.

19일 보은군에 따르면 인건비 1억2004만4000원과 소모품 구입비 350만원 등 구내식당 운영비 1억3529만4000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인건비 3001만원과 소모품 구입비 350만원, 가스사용료 720만원, 회전 볶음솥․국솥 구입비 355만원 등 총 4526만1000원을 삭감했다.

군의회는 군비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예산 삭감 이유로 들었다.

내년도 본예산 삭감으로 현재 조리원 4명 중 1명을 줄여야 할 처지다.

조리원들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인력 확충이 아닌 감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조리원들은 그간 과중한 작업량 줄여달라며 근무 환경 개선을 호소해 왔다.

결국 내년 3~4월 추경 예산 편성까지 매일 점심을 밖에 나가서 사 먹는 불편을 겪어야 할 처지다.

지난해 4월부터 군 직영하는 군청 구내식당인 ‘결초보은 건강밥상’은 건축면적 307㎡(136석) 규모로 하루 340여명의 군청 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군청 직원들은 매월 1명당 식대비 6만원씩(이용권 10장)을 내고 있다.

한 군청 직원(6급)은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복지향상 차원에서 추경에 예산 편성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로선 매월 직원들에게 원천징수하는 식대비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이른 시일 내 정상 운영되도록 자구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