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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국가철도공단, 승강장안전문 설치로 철도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

중앙선·중부내륙선 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적 사업관리로 설치 공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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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2 15:49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위부터 밀폐형 PSD, 반밀폐형 PSD, 난간형 PSD.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다양한 사업으로 철도안전에 나서고 있다.

그중 승강장안전문(PSD) 설치에 따른 철도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PSD를 생각하면 도시철도 지하철에 설치된 설비를 떠올린다.

하지만 도시철도뿐 아니라 일반철도 지상역 등 일정 높이 이상의 승강장에도 다양한 제원의 PSD를 설치하고 있다.

공단은 2018년 이헌승의원실 주관으로 발의된 철도안전법 개정을 이끌어 냈으며, 고상승강장에 대한 PSD 설치공사를 주도했다.

열차 운행중인 구간 및 신규공사 중인 노선의 열차 운행계획을 확인하는 등 철도노선의 PSD 건설계획을 수립해 적기에 PSD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PSD 설치에 따른 안전성과 쾌적한 환경 확보에 나서고 있다.

PSD는 선로에 인접 설치되며, 열차의 정위치 정차 외에는 항시 닫혀있어 이용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열차 진입·발차 시 소음을 일차적으로 흡수·반사하는 역할을 하고 열차풍에 따른 분진, 먼지 등이 승객 대기 공간인 승강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 이용객에게 쾌적한 철도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주변 환경에 맞는 PSD 설치로 크게 밀폐형, 반밀폐형, 난간형 3가지로 구분한다.

PSD가 설치되는 승강장 위치가 상이해 주변 환경에 맞게 설치한다. 쾌적성·경제성 등을 감안해 보통 지하 구간은 밀폐형 PSD, 지상 구간은 반밀폐형 PSD를 설치한다.

밀폐형 PSD는 승강장과 선로 사이를 완전히 차단해 안전성과 쾌적성이 뛰어나며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반밀폐형 PSD는 PSD 상부와 천장 사이가 개방된 구조로 시공이 용이하며 실용성이 뛰어나고, 난간형 PSD는 비용이 저렴하고 개방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지만, 열차풍의 차단이 어려우며 안전성을 완전히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동해선은 PSD 설치로 이용객의 열차 이용 안전성을 제고했다.

동해선은 부산, 울산, 포항 및 관광도시인 경주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용객의 이용이 많은 구간으로 국내 산업도시의 화물 수송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철도건설 사업은 동해선 구간 핵심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부전~일광(1단계) 구간 16년 12월 개통, 좌천~태화강(2단계) 구간 21년 12월 개통을 완료해 전 구간 전동차 4량 운행한다.

부전~일광 구간은 개통 시 안전난간을 우선 설치해 개통했고 19년 전동차 전용 PSD 설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단계별로 PSD 설치했다.

15개역 중 6개역은 올 8월 사용개시를 완료해 작동 중이며 나머지 3개역 22년 12월, 6개역 23년 2월 사용이 가능토록 설치하고 있다.

좌천~태화강 구간은 21년 12월 개통 시 8개역 PSD 설치를 적기 완료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또 중앙선 KTX-이음 전용 PSD 설치 본격 추진하고 있다.

중앙선은 청량리를 필두로 원주~제천~도담을 거쳐 영남권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은 21년 1월 개통 완료했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24년 말 전 구간 개통 예정이며, 서원주~안동 구간 KTX-이음 운행 중이다.

원주~제천 구간은 KTX-이음 열차가 최초로 운행했으며 개통 시 안전난간을 우선 설치·개통했다. 해당 구간 3개역은 KTX-이음 전용 PSD 설치를 위해 승강장 보강공사 중이며, 23년 중 PSD 적기 사용을 목표로 설치공사 추진하고 있다.

도담~영천 구간은 KTX-이음 전용 PSD를 5개역 중 4개역은 23년, 나머지 1개역 24년 설치 완료 예정이다. PSD 하중으로부터 승강장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조 보강공사를 시행해 향후 이용객의 열차 탑승에 문제없도록 추진한다.

중부내륙선은 최초로 KTX-이음 전용 PSD를 설치 완료했다.

중부내륙선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내륙 지역의 직접 연결로 이동시간의 단축, 지역 발전을 촉진하며 고속열차를 통해 하나의 생활권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중부내륙선 구축의 초석이다. 사업 중 이천~충주(1단계) 구간은 21년 12월 개통 완료해 KTX-이음을 운행하고 있다.

충주~문경(2단계) 구간은 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적합한 PSD 설치와 철저한 안전관리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 차량은 전동차, 무궁화를 넘어 KTX-이음, EMU-150 등차종이 다양화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의 열차문은 위치가 각기 상이해, 현재와는 다른 새로운 PSD 개발을 필요로 한다.

이에 상이한 출입문 위치를 수용 가능한 혼용 PSD를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차종에 맞춰 PSD 가동도어 개폐 너비를 자동 제어해 승강장의 활용 극대화 및 이용객의 열차 이용 안전성을 확보할 것.

앞으로 PSD 설치공사 시 안전사고 무재해를 목표로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며, 체계적인 PM 사업관리를 통해 적기에 PSD를 설치해 철도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통해 열차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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