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영상회의를 통해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과 함께 도내 폭설 상황 및 전망 보고, 도 관련 실·국 보고, 시·군 대처 상황 보고 등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24일 아침까지 도내 최대 25cm 강설이 예상되고, 한파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축사와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도는 제설작업, 비닐하우스 축사 붕괴나 양식장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응할 방침이며, 재난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등을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이동이 증가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인파가 모이는 지역에 대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2일부터 23일 오전 5시 기준 도내 적설량은 평균 6.9㎝, 최고는 서천 39.1㎝로 나타났다. 서천군에는 현재 대설 경보가 내려지고,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 주의보는 천안, 공주 등 10개 시·군, 강풍 경보는 보령, 서산 등 6개 시·군, 서해 중부 앞바다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