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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3년 정부예산 1조3874억원 확정

종합체육시설 건립·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2집무실 건설 탄력
정부안 대비 488억 늘어…특별교부세 145억 최대 규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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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5 15:4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적극적인 정부예산 증액 활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74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도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중 세종시 관련 예산은 정부안 대비 488억 원(3.6%) 증가한 총 1조3874억원으로 확정됐다.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실질 총지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및 정부 관계자를 만나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건의해왔다.

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떠오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비 2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 350억 원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3억원 등 주요 사업도 증액 반영됐다.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예산도 증액 반영되면서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혼잡 해소 등 광역교통대책 일환인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립사업 차로 확대(4→6차선) 예산 50억원과 인접지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공주~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공사비 14억원이 증액됐고,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비 1003억원도 감액 없이 원안 의결됐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10억원도 신규 반영됐고, 재해위험 예방을 위한 조치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공사비 51억원, 맹곡천 및 덕현천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1억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충실히 반영됐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풋살장 등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 운영비 16억원, 전통사찰인 비암사 요사채 및 편의시설 건립비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지역 현안, 재난, 국가 시책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역시 상반기 28억1100만원(16건), 하반기 117억2400만원(38건) 등 145억3500만원(54건)을 확보했다.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하면서 지역내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보강하고, 봉청선·이녹선 등 도로 확·포장, 침수 예방을 위한 행정천 정비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 시장은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미래전략수도기반 조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정 핵심정책에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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