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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등 10대 시책 선정!

‘2022년을 빛낸 군정 10대 시책’ 선정, 군민 766명 및 공직자 325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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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5 15:40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 ‘2022년을 빛낸 군정 10대 시책’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한 지정’ 등 10개 시책이 올 한해 태안군을 빛낸 대표 시책으로 뽑혔다.

군은 ‘2022년을 빛낸 군정 10대 시책’ 평가 결과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환경관리센터, 군민 통합을 위한 2차 협약 최종 합의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유치, 해양 생태 복원 착수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도시의 허브 구축 ▲태안읍성 종합정비사업 추진, 역사의 도시 개척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선진 장례문화 선도 ▲2022 태안거리 축제 성공적인 개최, 지역경제 부흥▲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경제 회복 ▲태안군 자체 기술력, 드론 행정의 메카 달성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 군민의 일상회복 지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올 한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을 알려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성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총 24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했다.

11월 부군수와 국장 등이 참여한 1차 평가에서 20건을 추린 후 12월 9일까지 진행된 2차 평가에서 군민 766명과 공직자 325명이 온라인 투표로 참여해 15건을 선정했으며, 지난 20일 3차 평가에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서단 섬이자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 군은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정부 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침내 지난 6월 신규 지정의 결실을 이뤄냈다.

격렬비열도의 연안항 지정으로 향후 관련 시설이 확충되면 인근 수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불법조업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해양영토를 굳건히 지킬 수 있게 되며, 관광수요도 함께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관리센터, 군민 통합을 위한 2차 협약 최종 합의

지난 11월 군과 삭선3리 주민 간 진행된 ‘환경관리센터 주변마을과의 협력 이행 서명식’은 생활쓰레기 처리 시설 운영을 둘러싼 3년 간의 민-관 및 민-민 갈등을 마침내 마무리지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환경관리센터 운영 합의기간 종료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서명식을 이끌어내기 위해 군은 삭선3리 주민과의 대화 87회, 주변 7개 마을과의 대화 13회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주민들도 군민 화합이라는 기조 아래 대화와 양보에 나서 오랜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다.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유치, 해양생태 복원 착수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 사업은 갈대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갯벌 상부에 복원해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3월 해수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1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지는 근흥면과 소원면에 걸치는 근소만 해역 약 1㎢(100ha)로, 군은 지난 8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염생식물 군락지 및 친수데크 시설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미지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도시의 허브 구축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은 쇠퇴해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에게 휴식과 화합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전통시장과 옛 태안버스터미널 부지 인근인 태안읍 동문리 524-5번지 일원 2436㎡ 면적에 총 23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3월 준공식을 열어 군민에 개방했다.

1천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로 광장에는 5m 높이에서 광장 및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바닥분수 등이 마련됐으며, 4개의 가든이 감싸는 구조로 구성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등 군민 소통의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태안읍성 종합정비 사업 추진, 역사의 도시 개척

충청남도 기념물 제195호인 태안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축조된 조선 초기 읍성으로 주민 보호 및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담당하다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 시기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상당 부분 훼손됐으며, 군은 태안의 얼을 되찾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태안읍성 복원정비에 나서왔다.

지난 3월 기공식을 갖고 총 사업비 25억 28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11월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로부터 태안읍성 문루 복원에 대한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내년 6월까지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선진 장례문화 선도

군은 지난 1998년 개관한 영묘전의 노후화로 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총 사업비 58억 61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133.25㎡의 봉안당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3월 준공 시 1만 9024기의 봉안함을 추가로 안치할 수 있게 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봉안당은 무연고실로 전환하고 확충되는 건물은 개인단(봉안함 1기 안치) 및 부부단(부부 봉안함 함께 안치) 등 유연고 안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2 태안거리 축제 성공적인 개최, 지역경제 부흥

태안군 거리축제는 ‘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태안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인 지난 10월 29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 3만여 군민 및 관광객이 특산물을 비롯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중앙로 광장을 활용한 첫 축제로서 지역상권 활성화 및 8개 읍·면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풍성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 군민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경제 회복

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을 위해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하고 군비 125억원을 긴급 투입해 1인당 2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당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경기불황이 계속돼 생업에 임하는 농업인 및 어업인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군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온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자체예산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 자체 기술력, 드론행정의 메카 달성!

태안군UV랜드 건립 등 ‘K-드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태안군은 올해 각종 재난현장이나 바다 위 교량, 고층 시설물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조치할 수 있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 안전 확보 및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앞장섰다.

군은 청사 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상황실을 구축하고 각종 상황 발생 시 대형 스크린으로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며, 관련 부서가 이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촬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이상 10대 시책 외에도 올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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