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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조 7천억 투입, ‘물장구치는 3대하천 만든다”

‘푸른물길 그랜드플랜’,10년간 5개 분야 30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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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8 16:2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전시‘푸른 물길 그랜드 플랜’구상도.(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가 향후 10년간 2조 7천억을 투입해 3대하천을 친환경생태하천으로 만드는 ‘푸른 물길 그랜드 플랜’을 내놨다.

3대 하천은 갑천, 유등천, 대전천이다.

이장우 시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게획을 발표하면서 “플랜의 핵심과제인 ‘대전천 통합하천사업(3514억 원)’이 지난 22일 정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대전은 금강과 3대 하천이 잘 발달되고 녹지율 전국 2위, 하천율 특·광역시 1위의 친환경 도시로 민선 8기 하천정책 방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3대하천 그랜드플랜의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하천, 일류 환경도시 대전’이며, 목표는 전구간 1급수 수질, 생태 복원, 무재해․저탄소 환경 조성으로 경제효과 7조 7000억 원, 고용 창출 3만 여명이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이수부문은 대전천 유지용수 등 3개 사업 ▲치수부문, 3대하천 재해예방 등 5개 사업 ▲환경부문,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등 9개 사업 ▲친수부문은 3대하천 둘레길 조성 등 7개 사업 ▲교통·문화부문, 유등천 우안 혼잡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이다.

각 하천별 특색있는 사업으로 갑천 유역은 유네스코 시범유역 지정, 월평동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 도룡동 수변공원, 전민동 플라워랜드, 어은동 하천 숲, 노루벌 연계 수변 조성,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특성화 구간 지정 등을 추진한다.

유등천 유역은 우안 혼잡도로 개선, 가장동 자연미술관, 중촌동 하천 숲,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특성화 구간을 추진할 예정이며,대전천 유역은 2027년까지 18개 과제를 추진하는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잔여구간 국가하천 승격, 상류부 혼잡도로 개선, 외가리 특성화 구간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천 핵심사업은 3가지로 하천유지용수 확대 사업은 1차로 2025년까지 1일 4만톤의 대청호 원수를 중리취수장에서 상류 12㎞ 지점인 구도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2차로 2027년까지 이를 다시 만인산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둘째는 하상도로 철거로 시는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제방도로를 먼저 확장한 뒤에 하상도로 14㎞를 완전 철거 한다.

마지막으로 제방도로는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4㎞ 구간을, 인근 재개발 사업지구 샛백 차로 확보를 통해 2.1㎞를,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잔여 6.6㎞등 총 12.7㎞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전천은 앞으로 하상도로, 인공 보, 호안블록 등 콘크리트 구조물이 완전 제거 되면서 어린 시절 멱감고 물장구치던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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