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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역점사업] “혁신도시 완성위해 공공기관 이전, 종합병원 건립 박차”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 필요
탄소경제특별도로서 국가탄소중립경제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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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01 16:43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새해에도 충남도정은 자율과 책임의 혁신 도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8기를 이끌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새해 첫 일성이다.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성장 산업화

김 지사는“농업의 미래는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바라는 관점의 전환과 실질적인 정책에서 출발 한다”고 전제하고“농어업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 농촌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ICT 융복합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 경영 이양 촉진, 농촌구조 재구조화 모델을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AB지구 청년농업인 육성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농지 100만 평 확보를 목표로 도유재산과 대기업소유 농지 교환, 농어촌공사 비축농지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및 청년 보금자리 주택 조성, 임대 농지 제공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는 미래형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형 청년창업 스마트팜 사관학교 구축 및 3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교육시설을 건립하는 등 체계적인 정착지원과 교육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리브투게더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9지구(지구당 30호 내외 임대주택) 이상을 공급하고, 외딴 농가 집적화를 통한 농경지 확보와 함께 주거.공동보육. 상하수도. 주차장 등 정주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 폴리스메디컬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구상도 (충남도 제공)
▲ 폴리스메디컬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구상도 (충남도 제공)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김 지사는 지역의 특장과 특색을 살려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제,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성환 종축장은 글로벌 대기업과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 문화명품 충남을 위한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특히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유도하고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병원의 신속한 설립, KBS 충남 복합방송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국방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육사 충남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도민들의 의지를 모으고 범국민 여론 조성에 나서는 한편 국방부 성우회 등을 설득하는데도 도정의 역량을 모은다.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해양정원 국내 1호 국가해양정원 지정,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세부사업의 국가사업화를 추진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지원한다.

문화명품 관광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해미 국제성지를 세계적인 K-순례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기반 사업을 구축하고 백제문화권 체험, 휴양과 생태를 기반으로 관광권역 조성 및 한옥마을을 확대한다.
 

▲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식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식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신 경제산업지도 구축

김사는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해 내는 일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탄소경제특별도로서 국가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겠다”며 “실행 가능한 탄소중립 목표와 정책을 도출하고, 정부 역제안 사업과 시범사업을 발굴 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는 이를 위해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관련 연구소와 기업들도 적극 유치한다.

도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이행방안 구체화를 위해 충남연구원, 전문가 가 포함된 자문단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목표 및 행정정책 등을 도출하고 탄소중립 경제지원 조례 제정도 힘 있게 추진한다.

특히 김 지사는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서는 수소산업의 기반을 넓혀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올해부터 수소 배관, 연구소 구축 등 수소도시 조성에 착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수소생산시설과 그린수소 전문 연구센터,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당진항 수소 부두도 차근 차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도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보령.당진 수소도시 조성(2026년까지 800억 원) △보령 블루수소 생산플랜트 및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 지원(25년까지 5조 3000억 원) -당진 재활용 플라스틱 수소생산시설 구축지원(24년까지 4000억 원)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서해안권 수소에너지 인프라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지는 “이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차 등 제조업을 고도화하고 해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두텁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더 두텁고 더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 기관을 확충하고,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더 두텁게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지역의 보건.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대통령 공약이자 김 지사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늘 곁에 있는 사회복지망 구축을 위해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 (8000만 원), 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11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노인일자리 전달체계 전담기구 운영으로 노후 소득체계 보완 및 노년기 일자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서남부권 해바라기 센터 신규 설치를 통한 성폭력 통합지원(4억 9200만 원), 대안교육기관 등 학교밖 청소년 세상 소통카드 확대 지원(6억 원), 자살예방의 일환으로 국립치유의 숲 등 체험프로그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는 내포신도시의 열악한 지역의료체계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지역의대 유치 및 대학병원 설치를 위해 전남.경북 등 대학병원 미설치 지역과 연대해 공론화 및 근거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고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서남부 거점 응급센터 육성, 대학병원과 원격협진망 구축 운영, 응급의료 권역별 이송쳬계 강화를 위해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도는 여성.청소년 지원강화에도 손을 놓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도는 도시 러브투게더 사업을 확장해 내포신도시에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949호건설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의 대응으로 올해 9월 조기 착공한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미설치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학, 직업교육기관과 연계한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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