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연두방문에서 8개 읍·면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했다며, 총 289건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추진된 이번 연두방문은 민선7·8기 성과와 올 한해 군정운영 기조 및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5일 남면을 시작으로 10일 안면읍, 12일 원북면, 13일 태안읍, 16일 고남면, 17일 소원면, 18일 근흥면, 27일 이원면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별 현안과 주민들의 생활 속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태안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방향을 군민과 공유하며 ‘천하태안’ 건설에 나서고자 하는 군의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두방문에서는 △마을 행정구역 분리로 인한 마을방송 등 불편 해소 △횡단보도 및 점멸등 설치 △마을 농경지 배수로 설치 △나대지 주차장화 △마을 도로 확장 △경로당 물품 설치 및 교체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설치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에 나서고 사안의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며,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