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초평면 금곡리 일원 약 147만평 부지에 중부내륙권 최대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으나, 사업참여 등록업체들로부터 공통된 요구로 토지적성평가 자료 제공을 위해 공모를 일시 보류했다.

이후 공모 보류와 함께 진행한 토지적성평가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최근 마무리한 군은 사업참여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가용부지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모재개 절차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번 공모 재개에 따른 사업제안서 제출 마감 기간은 지난 보류 전 공고 마감일 잔여기간인 41일이다.

다음 달 중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사업협약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한다.

이번 공모 재개는 토지적성평가 자료제공이 주목적인 만큼, 기존 공모 방향과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과 스마트 기술의 미래적 가치 구현을 중심에 두고 △도입시설의 차별화 △콘텐츠의 창의성 △건축물·조경물의 명품화·명작화 전략에 적합한 제안서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축으로 설정해 호수와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김영환 도지사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사업 주춧돌 역할을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느 곳보다 특별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진천만의 특색있는 관광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