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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2023년 첫 쌍둥이 다자녀 출산 가정 방문

아산시, 2023년부터 다자녀 가정에 1천만 원 출산지원금/셋째·넷째 쌍둥이로 ‘2천만 원’ 지원… 父 “경제적 부담 덜어 기쁘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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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14 10:24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 사진 설명: 2023년 첫 쌍둥이 다자녀 출산지원금 지급 가정 방문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에 2023년 첫 쌍둥이 다자녀 출산지원금 지급 대상 가정이 탄생했다. 박경귀 시장은 13일 해당 가정에 방문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시 출산장려금 2천만 원(셋째 1천만 원, 넷째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출산장려금을 이전 첫째 30만 원에서 50만 원, 둘째 50만원에서 100만원, 셋째부터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다자녀로 갈수록 혜택이 크게 느는 방식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체감 높은 지원으로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둔포면에 거주하는 이운철·박주현 씨 부부는 1월 2일 셋째·넷째로 다봄·다온 쌍둥이 자매를 출산하면서 대폭 상향된 시 다자녀 출산장려금을 쌍둥이로 받은 첫 주인공이 됐다. 다봄·다온 자매는 2023년 아산에서 태어난 첫 쌍둥이이기도 하다.

박경귀 시장은 이운철·박주현 씨 가정을 방문해 “우리 아산에 큰 경사”라고 기뻐하며 “요즘은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도 많다는데 이렇게 다자녀 가정에 합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산시의 새로운 출산장려금이 아이 키우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운철 씨는 “계획한 임신도 아니었는데 쌍둥이라고 하니, 임신 사실을 알고 기쁜 마음 한편으로 경제적 부담에 대한 걱정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아산시 출산장려금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많은 분의 축하와 축복을 받은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잘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산후관리비 100만원과 아이 DNA 카드, 산모 대상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월 2천원의 상수도 요금 감면, 두 자녀 이상 가정에는 숙박시설·체육시설 사용료 할인과 장학금 지원 등 다자녀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70만원*11개월, 35만원*12개월), 아동수당(10만원*95개월), 첫만남이용권(200만원), 충남도가 지원하는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카시트/어린이 안전세트 중 선택), 행복키움수당(10만원*24개월)과는 별도다.

박주현 씨가 “아산시 출산 관련 정책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는데, 세심한 정책이 많아 놀랐다. 주위에서도 깜짝 놀라더라”며 웃자, 박 시장은 “주변에 (아산시 출산 장려 정책을) 많이 홍보해달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은 겉으로는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이지만 대부분 외부 유입에 의한 것으로, 출산율은 0.904(2021년 기준)에 불과하다. 유입 인구 대부분이 젊은 부부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한 생명의 탄생은 한 가정의 행복과 축복을 넘어, 아산시의 경사이자 대한민국의 기쁨”이라면서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 정책에 각별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대폭 상향된 출산장려금 외에도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 지원, 산후관리비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연계 권역별 키즈맘 센터 건립 등 결혼부터 임신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를 관통하는 장기 정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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