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 논산·계룡·금산 등 남부 지역 도민 소통 창구역할과 균형발전을 이끌 남부출장소가 본격 가동되면서 주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남부출장소는 2012년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야기됐던 남부권의 민원 불편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됐다.
남부출장소는 22일 김태흠 지사, 김복만 도의회 부의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장소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는 현판 제막과 사무실 관람, 개식 및 영상 상영, 도지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 9월 위치 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금산군(진산애행복누리센터)을 남부출장소 설치 위치로 정하고, 10월 남부민원지원센터를 거쳐 지난달 이만호 소장과 직원을 추가 배치했다.
조직 및 인원은 ▲민원지원과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 과 12명이며, 주요업무는 ▲남부권 도민 편익 증진 및 불편 해소 ▲국방벤처센터 운영·국방 기관 유치 지원 ▲산·학·연·관·군 협력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인삼산업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 등이다.
올해 ▲남부권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2배 향상 ▲국방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도와 남부권 협력 가교 역할 수행 ▲안전 인삼 생산 기반 확충 및 소비 활성화 ▲고려인삼 위상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한 ▲출장소 조기 정착 및 안정화 ▲남부권 균형발전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국방 연관 사업 발굴 및 국방산업 육성 ▲국방 관련 기업 기술 개발 지원 ▲인삼 명품화·차별화 및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 확충 ▲인삼 국내외 판매 촉진 및 해외 시장 개척 등 세부사업으로 설정했다.
개소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남부출장소는 논산·계룡의 국방, 금산의 인삼, 일반 민원 등 3대 기능을 하나로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도민 곁에서 도민을 더 잘 섬기기 위해 설치한 만큼, 동네 사랑방처럼 생각하고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